욕실 바닥타일과 벽타일의 차이가 있나요? 혼용해서 사용 가능한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49회 작성일 19-08-12 19:40본문
가끔 고객님들께서 예쁜 바닥타일과 벽타일을 혼용해서 같이 사용하고 싶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벽에는 벽 타일, 바닥 타일을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바닥에는 혼용시공을 피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1. 타일의 강도
타일은 제작시 그 용도가 정해져있고ㅡ아무래도 바닥은 강도가 튼튼하겠죠.
반대로 벽 타일은 바닥 타일에 비해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바닥에 벽타일을 시공할 경우 무거운 중량물의 하중과 충격을 견디지 못해 파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구배
욕실은 물청소에 대비해 물길을 잡아두는데 타일이 크면 클수록 구배 잡기가 힘이 듭니다. 아니면 조각조각 내던지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바닥타일은 벽타일처럼 크게 만들 수가 없습니다.
3.미끄럼 방지
요즘 미끄럼 방지 바닥타일도 많이 나오고 있죠. 어떤 타일을 고르시더라도 최대한 안 미끄러운 타일을 선택하세요!
실제로 욕실 낙상사고 많습니다
4. 타일의 특성 차이
욕실 바닥타일은 자기질 타일입니다.
자기질 타일이란?
자기질 타일은 1300도 이상의 고온에 구워져서 수분흡수율이 낮고
강도가 높습니다. 내구성이 높고 흡수율이 낮아 욕실바닥 타일로 많이 쓰이죠.
욕실 바닥은 늘 물기가 있는 곳이므로 타일이 물 흡수가 적어야하고,사람이 밟고 다니는 곳이므로 타일 강도가 높아야 하니까요.
욕실 벽타일은 도기질 타일입니다.
도기질 타일이란?
도기질 타일은 1000도~1100도의 온도에서 구워져 비교적 수분흡수율이
높아 물기를 머금는 특성이 있죠. 내벽타일에 자주 사용됩니다.
도기질 타일을 외벽에 쓰면 특수하지 않은 한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 때문에 겨울철 얼어 깨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기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도도 낮고 흡수율이 높이 내벽 장식용으로
붙이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자기질 타일은 욕실 바닥, 벽에 다 붙여도 되지만
도기질 타일은 욕실 바닥에 붙이지 않고 주로 벽에 붙입니다.
타일을 고를 때 소재의 특성이 파악해서
시공할 장소에 따라 적절한 타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